류현진 또 부진, MIN전 2이닝 2피홈런 5실점 ‘시즌 9패’

뉴시스 입력 2021-09-18 09:17수정 2021-09-18 11:27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또 무너졌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홈런 2개를 맞는 등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11에서 4.34로 더 올랐다.

올 시즌 최소 이닝 소화에 그친 류현진은 팀이 2-5로 끌려가던 3회초 교체됐다. 팀이 3-7로 지면서 류현진은 시즌 9패(13승)째를 당했다.

주요기사
실점이 없었던 건 1회뿐이었다. 류현진은 선두 바이런 벅스턴을 헛스윙 삼진, 조지 플랑코를 중견수 뜬공으로 정리했다. 조쉬 도날드슨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삼자범퇴로 출발했다.

0-0으로 맞선 2회 첫 실점이 나왔다.

선두 미겔 사노와 9구 승부를 벌이다 볼넷을 내줬다. 후속 롭 레프스나이더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1사 2루가 이어졌다. 루이스 아라에즈를 삼진 처리하면서 한숨을 돌리는 듯 했지만 브렌트 루커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맞아 첫 실점했다.

토론토 타선은 2회말 2점을 얻어내 류현진에 힘을 실어줬다. 그러나 류현진에게 3회초도 버티지 못했다.

선두 라이언 제퍼스에 중전 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벅스턴에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내줘 2-2, 동점을 허용했다. 이때 중견수 코리 디커슨의 실책으로 벅스턴을 3루까지 보냈다.

계속된 무사 3루에서는 플랑코에게 던진 초구가 좌중간 펜스로 넘어가는 투런포로 연결됐다. 73.6마일(약 118㎞)짜리 커브가 높게 들어갔고, 플랑코가 이를 놓치지 않았다.

류현진의 수난은 계속됐다. 류현진은 후속 도날드슨에게도 풀카운트에서 커터를 던졌다가 우중월 홈런을 통타 당했다.

토론토 벤치는 류현진을 더 지켜보지 않았다. 연속 타자 홈런을 얻어맞으며 2-5로 전세가 뒤집어지자 곧바로 류현진을 교체, 마운드에 로스 스트리플링을 올렸다.

류현진은 지난 1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도 2⅓이닝 8피안타(2홈런) 7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명예회복’을 위해서도 반등이 반드시 필요했던 이날은 더 빨리 무너지며 체면을 구겼다.

토론토는 선발 류현진이 내준 흐름을 되찾지 못하고 경기 내내 끌려갔다.

스트리플링이 등판하자마자 첫 타자 사노에게 중월 솔로포를 맞아 점수 차는 2-6으로 벌어졌다.

토론토는 3회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홈런으로 반격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상대 선발 마이클 피네다에 왼쪽 펜스를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시즌 46호 홈런을 신고했다.

그러나 토론토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토론토는 6회초 루커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까지 허용하면서 승기를 완전히 내줬다.

연승에 실패한 토론토의 시즌 성적은 82승65패가 됐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와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밀리게 됐다.

[서울=뉴시스]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