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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스포츠

‘3회 연속 메달 도전’ 전민재, 女육상 200m T36 결선 진출

입력 2021-08-28 23:16업데이트 2021-08-2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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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3회 연속 메달을 노리는 전민재(44·전북)가 2020 도쿄 패럴림픽 육상 여자 200m T36 결선에 올랐다.

전민재는 28일 일본 도쿄 신주쿠 국립경기장(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예선 2조에서 31초37로 3위를 기록하며 전체 5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전민재는 이번이 네 번째 패럴림픽 출전이다. 2008 베이징 첫 출전에 이어 2012 런던에서 100m, 200m 은메달,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0m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다섯 살에 뇌염을 앓고 뇌성마비 1급 판정을 받았다. 스스로 스무 살까지만 살겠다고 어머니에게 얘기할 만큼 삶이 버거웠다. 하지만 특수학교에서 육상을 접하면서 삶이 달라지고 희망을 얻었다.

뇌변병 장애로 원활한 의사 표현이 어려운 전민재는 메달을 딸 때마다 발로 쓴 편지로 소감을 대신해 화제를 모은다. 2016 리우 대회 때는 은메달을 따고 장문의 편지를 통해 “죽기 살기로 열심히 운동을 했고 결실을 메달로 돌려받아 기쁘다. 응원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웃는 미소가 예쁜 전민재 선수가”라고 전했다. 전민재는 29일 200m 결선에 이어 다음달 1일 100m 예선에 출전한다.

장애인 육상에서 T는 트랙, F는 필드를 뜻한다. 알파벳 옆 숫자는 장애 유형과 정도를 뜻한다. T11~13(시각), T20(지적), T32~38(뇌병변), T40~47(절단및기타-스탠딩), T51~54(척수 등 휠체어), T61-64(사지결손 등) 등이다.

도쿄=황규인기자 kini@donga.com·패럴림픽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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