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이적설에 호날두 직접 진화 “소문들 무례해, 내 이름 그만 언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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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18일 0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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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SNS 캡처)© 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SNS 캡처)© 뉴스1
자신을 둘러싼 계속된 이적설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포르투갈)가 화가 났다. 이례적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적설을 이야기하며 진화에 나섰다. 호날두는 “소문들은 굉장히 무례하다”며 “내 이름을 그만 언급해야 한다”고 했다.

호날두는 18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손가락을 입에 대고 마치 ‘조용히 해’라는 포즈를 취한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자신이 떠날 것이란 루머가 사실 무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날 아는 사람들이라면 내가 얼마나 일에 집중하면서 더 적게 말하고 행동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최근 나온 말들을 보면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언론에 의해 계속 흘러나오는 소문들은 모든 구단과 선수들, 코칭스태프에게 무례하다”고 지적했다.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를 마친 호날두는 최근 유벤투스를 떠나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것이란 보도가 계속해서 나왔다. 이전 클럽이었던 레알 마드리드 복귀설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 복수의 팀들이 그의 향후 행선지로 꼽혔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 복귀설이 심화되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직접 “호날두가 돌아오는 것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팬들에 대한 존중을 전하면서도 자신의 이적설이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실제 진실을 알아보려고 누구도 노력하지 않았다”며 “이제는 침묵을 깨고 이야기를 할 것이다. 다른 것들이 있다면 내게 직접 얘기하라”고 일침을 놓았다.

호날두는 2018년 7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고 2020-21시즌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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