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모드공유하기
동아일보|스포츠

金따고 덤덤한 코르다, 실제론 ‘두근두근’

입력 2021-08-13 03:00업데이트 2021-08-13 03:04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평소 포커페이스로 유명하지만
마지막 퍼트때 심박수 154bpm
승리 후 엷은 미소땐 172bpm
안산, 개인 결승 118bpm과 대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넬리 코르다(미국)가 침착하게 퍼팅을 하고 있다. 도쿄=신화 뉴시스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담담한 표정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넬리 코르다(23·미국)가 보이던 것과 달리 실제로는 많이 긴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코르다는 챔피언 퍼트를 넣은 뒤 담담하게 함께 출전한 언니 제시카와 포옹을 하고, 포디엄에서 큰 미소를 보이지도 않았다.

하지만 미국 골프채널은 12일 심박수를 측정하는 ‘후프(WHOOP)’ 시스템을 통해 확인한 결과 코르다가 금메달을 확정지을 당시 크게 흥분했다고 전했다. 후프가 제공한 통계에 따르면 코르다는 올림픽 최종 4라운드에서 평균 심박수가 분당 128회(bpm)였고, 챔피언 퍼트 후 금메달을 확정했을 때는 154bpm까지 올라갔다. 경기 내내 긴장한 상태였고 챔피언 퍼트를 할 때는 그 긴장 상태가 순간적으로 치솟았다는 것이다.

심지어 코르다는 크게 기뻐하는 표정을 보이지 않으며 ‘포커페이스’를 유지했던 포디엄에서는 172bpm으로 최고 심박수를 기록했다. 코르다는 이때 포디엄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하지만 수치는 심장이 매우 빠르게 뛰었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에서는 여자 양궁 3관왕 안산의 심박수도 주목을 받았다. 안산은 개인전 결승 슛오프에서 심박수 118bpm을 기록한 반면 상대 선수 옐레나 오시포바(러시아)는 167bpm까지 치솟았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댓글 0
닫기
많이 본 뉴스
스포츠
베스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