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 단식 8강 진출…김가은은 아쉬운 탈락

뉴스1 입력 2021-07-29 10:51수정 2021-07-2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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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드민턴 단식 안세영.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기대주 안세영(19·삼성생명)이 완벽한 경기력으로 8강에 진출, 메달 가능성을 드높였다. 반면 김가은(23·삼성생명)은 16강에서 탈락했다.

안세영은 29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플라자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여자 배드민턴 단식 16강에서 부사난 옹반룽판(25·태국)을 2-0(21-15 21-15)으로 잡고 8강에 올랐다.

C조 예선에서 클라라 아줄멘디(23·스페인)와 아조케 아데소칸(23·나이지리아)을 각각 2-0으로 잡고 토너먼트에 올라온 안세영은 16강에서도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2-0 완승으로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직선 스매싱을 앞세워 2-0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진 6-6 동점 상황에선 2분 넘게 이어진 긴 랠리에서 득점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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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게임 중반 9-12까지 밀리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상대 실책을 유도하며 3연속 득점, 12-12 동점을 일궜다. 이후엔 적극적 공격으로 20-15까지 치고 나가 게임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어 절묘한 드롭샷으로 21-15로 1게임을 따냈다.

1게임을 압도한 덕에 2게임은 더욱 쉽게 풀렸다.

6-5로 팽팽히 맞선 승부처에서 몸을 날리는 투지로 옹반루판의 헤어핀을 방어, 7-5를 만들며 흐름을 바꿨다. 다리에 피가 흘렀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밴드를 붙이고 경기에 나서 투혼으로 3연속 점수를 냈다.

이어 20-15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강력한 스매싱으로 마무리, 게임 스코어 2-0 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천신만고 끝에 올림픽 무대에 오른 김가은은 안세영과 동반 8강 진출을 이루지 못했다. 단식 16강에서 야먀구치 아카네(24·일본)를 상대로 0-2(17-21 18–21)로 패했다.

김가은은 예선 K조에서 하마라 가이탄(24·멕시코)와 여지아민(22·싱가포르)을 잡으며 파죽지세로 16강까지 올라왔지만 토너먼트에선 아카네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가은은 1게임 중반 승부처에서 연달아 실책, 7-13까지 차이가 벌어져 승기를 놓쳤다. 이후 15-16까지 따라갔지만 역전 기회마다 번번이 야마구치의 스매싱에 무너졌다. 결국 17-21로 1게임을 내줬다.

2게임에선 중반까지 4-4와 8-8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이후 4연속 실점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13-18에서 끈질긴 수비로 긴 랠리 끝에 득점하는 등 18-20까지 따라갔지만 결국 실점,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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