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펜싱 남자 사브르,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2연패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7-28 20:07수정 2021-07-2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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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 구본길, 김정환, 김준호(왼쪽부터)가 28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태극기를 들고 있다. 지바=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홍진환 기자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것이다.

오상욱(25·성남시청), 구본길(32), 김정환(38·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27·화성시청)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8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이탈리에 45-2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첫 주자로 나선 김정환은 루카 쿠라톨리에 1-3으로 밀리다 연속 3점을 몰아치며 4-3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한 점을 내주며 4-4 동점을 허용했지만, 빠른 스텝으로 득점을 추가해 1피리어드를 5-4로 마쳤다.

1점 차로 앞선 채 시작한 2피리어드에서는 오상욱이 알도 몬타노를 상대로 5연속 득점을 올려 10-4로 격차는 크게 벌어졌다. 구본길은 3피리어드에서 엔리코 베레에 2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2점을 만회해 12-6으로 6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이후 한국은 3점을 추가로 올리며 3피리어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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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피리어드에는 다시 김정환이 들어섰다. 그는 몬타노에게 1점을 내줬으나 5점을 올리며 20-7까지 크게 앞서갔다. 5~7피리어드는 구본길과 오상욱이 쿠라톨리, 베레, 몬타노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8피리어드에는 김준호가 투입됐다. 그는 이번 대회 첫 출전이었음에도 라운드 스코어 5-1로 맹활약했다. 최종 9피리어드는 오상욱이 나서 상대에 잇따라 5점을 내줬지만 이후 흐름을 가져오면서 먼저 45점에 돌파해 금메달을 확정했다.

앞서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한국은 9년에 걸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종목 로테이션으로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아 이 종목에서는 한국이 디펜딩 챔피언이다.

구본길이 28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이탈리아 루카에게 찌르기 공격을 성공시키고 있다. 지바=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홍진환 기자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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