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올림픽 마친 이대훈 ‘은퇴 선언’

  • 뉴시스
  • 입력 2021년 7월 26일 0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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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세계 랭킹 1위인 이대훈이 2020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 선언을 했다.

이대훈은 25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남자 68㎏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15-17로 져 노메달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2012년 런던올림픽부터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이대훈이 메달을 따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대훈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58㎏급에서 은메달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는 68㎏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1년부터 2019년까지 5회 연속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2011년, 2013년에는 63㎏급 금메달, 2017년에는 68㎏급 금메달, 2019년에는 68㎏급 동메달을 땄다.

아시안게임에서도 2010년과 2014년 63㎏급에서, 2018년에는 68㎏급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대훈은 “내가 유일하게 하지 못한 것이 올림픽 금메달이다. 다음 올림픽을 기다리기에는 버거울 것 같았다.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은 나에게는 의미가 없다. 후배들에게도 기회가 가야 한다”고 며 “공부하면서 트레이닝 쪽 지식을 쌓고 싶다. 계속 공부하고, 좋은 선수를 육성하면서 살고 싶다” 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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