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제임스 위기마다 득점’ LAL, 피닉스 잡고 PO 원점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5월 26일 22시 59분


AP Photo
AP Photo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챔피언’ LA 레이커스가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를 앞세워 플레이오프(PO) 1라운드(7전 4선승제) 첫 승을 거뒀다.

LA 레이커스는 26일 미국 피닉스 PHX 아레나에서 열린 피닉스와의 PO 1라운드 2차전에서 접전 끝에 109-102로 이기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제임스가 3점 슛 4개 포함 23득점 9어시스트, 데이비스가 34득점에 7어시스트로 고비 때마다 확률 높은 공격을 성공시켰다. 1차전에서 부진했던 데니스 슈뢰더(24득점 3어시스트), 안드레 드러먼드(15득점 12리바운드)도 공수에서 힘을 보탰다.

4쿼터 제임스와 데이비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LA 레이커스는 91-90로 한 점차로 앞선 4쿼터 종료 4분 30여초를 남겨두고 데이비스의 덩크 슛과 제임스의 절묘한 페이더웨이 슛 득점, 데이비스의 3점포, 자유투에 이어 다시 제임스의 3점 슛이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피닉스는 에이스 데빈 부커(31득점)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갔지만 1차전에서 어깨 부상을 당한 크리스 폴(6득점 5어시스트)이 정상 컨디션을 보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한편 브루클린은 케빈 듀랜드(26득점 5어시스트), 제임스 하든(20득점 7어시스트), 카이리 어빙(15득점 6어시스트) 슈퍼스타 3인방의 활약으로 보스턴을 130-108로 격파하고 PO 2연승을 거뒀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