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송민규 결승골로 수원FC 꺾고 3위 올라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4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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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포항 스트라이커 송민규(22)가 자신의 리그 5호골을 넣으며 팀을 리그 3위로 끌어올렸다.

포항은 20일 경북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K리그1 11라운드 수원FC와의 안방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달리며 승점 3을 챙긴 포항은 승점 17로 3위로 뛰어올랐다. 한 경기 덜 치른 2위 울산과 승점차를 3으로 좁히며 리그 선두를 향한 추격에도 가세했다.

포항은 이날 경기 내내 수원FC에 끌려다녔다. 후반에도 수원FC 공세에 밀리던 포항에 기회가 온 것은 후반 34분. 우측에서 쇄도하던 고영준의 크로스를 박스 안에서 기다리던 송민규가 머리로 방향만 바꿔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송민규는 이날 결승골이자 자신의 리그 5호골을 성공시키며 단숨에 K리그1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서며 선두 일류첸코(7골)를 바짝 뒤쫓았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프로축구#포항#송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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