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이번엔 ‘131m 초대형 홈런…사령탑 “보고만 있어도 즐거워”

뉴스1 입력 2021-04-14 15:38수정 2021-04-1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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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초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3안타를 몰아친 오타니는 타율을 0.364로 끌어올렸으며 OPS는 1.187까지 상승했다.

오타니는 1회 첫 타석부터 전력질주로 내야땅볼을 내야안타로 만들었다. MLB.com은 당시 상황을 언급하며 “오타니가 초속 29.5피트로 달렸다. 리그 평균 기록은 초속 27피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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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장타도 터졌다. 팀이 0-2로 뒤진 5회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대니 더피의 83.5마일 슬라이더를 쳐 비거리 431피트(131.4m)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4호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부문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는 2-3, 1점 차로 추격하던 9회 1사 1루에서도 우전 안타를 쳤다. 타구 속도는 111.3마일(179.1㎞)에 이르렀다. 그러나 에인절스는 후속타자가 침묵하면서 졌다.

팀의 패배에도 오타니는 집중조명을 받았다. MLB.com은 “오타니를 위한 ‘아주 멋진’ 경기”라며 “슬러거는 431피트 홈런을 날리더니 제트기처럼 내야안타를 쳤다”고 소개했다.

‘패장’ 조 매든 감독도 오타니에 대해 “정말 멋지지 않은가”라고 운을 뗀 뒤 “그는 자신 있게 타석에 선다. 인간이라면 그 이상 자신감을 갖기 힘들 정도”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오타니를 보고만 있어도 즐겁다. 그는 매우 겸손한 청년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괴물 같은 활약이 이어질 것이라고 굳은 신뢰를 보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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