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축구 선수들, 올림픽 본선진출 의지 “은퇴 전에 꼭…”

뉴시스 입력 2021-04-07 10:36수정 2021-04-0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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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대표팀 이민아·이금민 각오 다져
첫 올림픽 출전 도전…8일 중국과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 PO 1차전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의 역사를 기대하는 한국 여자축구가 7월 도쿄올림픽을 향한 간절함 속에서 필승 의지를 다졌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중국을 상대로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 최종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도쿄올림픽 출전권 1장을 두고 중국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대결을 펼친다. 2차전은 13일 중국 쑤저우에서 벌어진다.

선수들은 지난달 22일부터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해 마지막 승부를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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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태극마크를 단 이민아(30·현대제철)는 7일 대한축구협회는 통해 “중국과의 경기가 (코로나19 때문에) 계속 취소되면서 1년을 기다렸다. 선수들 모두 더 간절하고, 절실하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려는 게 느껴진다”고 했다.

A매치 60경기(14골)를 소화한 이민아는 경험이 많은 만큼 올림픽 문턱에서 좌절한 아픈 기억도 있다.

이민아는 “나에게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나이도 있다. 올림픽은 한 번 가봐야 하지 않겠느냐”며 “여자축구가 처음으로 가면 기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이제 경기가 얼마 안 남았다. 올림픽에 갈 수 있는 진짜 기회라고 생각하고 꼭 잡아야 한다”고 보탰다.
영국 무대에서 활약 중인 이금민(27·브라이튼 위민)도 “(올림픽은) 은퇴하기 전에 꼭 한 번 가고 싶은 대회”라며 “그동안 많은 언니들이 도전했다. 그 언니들을 생각해서라도 더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오랜만에 하는데 선수들 모두 이길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뛰어야 한다. 자신이 있다. 어린 선수들이 많지만 어리다고 해서 그냥 어린 게 아니다. 잘하는 선수들이다. 훈련장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공격수들이 모두 빠르다. 빠른 선수들을 이용해서 공격 속도를 높이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수비는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가담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민아는 “수비 압박 훈련을 많이 해서 좋아졌다. 또 스피드가 빨라진 것 같다”고 달라진 대표팀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평일 경기여서 팬들이 오시기 어려울 텐데 많이 오신다고 하니 기쁘고 감사하다”며 “보답하기 위해서 이기고, 준비한 걸 보여줘야 한다. 더 잘하고, 이기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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