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커리, 복귀전서 32득점…GSW, 시카고 잡고 4연패 탈출

  • 뉴스1
  • 입력 2021년 3월 30일 15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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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뼈 부상에서 복귀한 스테판 커리가 32득점을 폭발시키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연패를 막았다.

골든스테이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시카고 불스와의 2020-21 NBA 경기에서 116-102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패에서 탈출한 골든스테이트는 23승 24패가 되며 서부 컨퍼런스 10위를 유지했다. 4경기 연속 패배한 시카고는 19승 26패로 동부 컨퍼런스 10위를 마크했다.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골든스테이트의 중심에는 커리가 있었다. 지난 18일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에서 슛 이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넘어져 꼬리뼈 부상을 당한 커리는 이번 경기를 통해 복귀했다.

커리가 뛰지 못하는 동안 골든스테이트는 4연패를 당하면서 서부 컨퍼런스 9위에서 10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오랜만에 경기에 나선 커리는 1쿼터부터 득점력을 폭발시켰다. 커리는 1쿼터에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는 등 13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2쿼터에는 약 6분을 뛰면서 5득점을 추가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전반에만 18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한 커리의 활약을 앞세워 65-60으로 2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한 커리는 3쿼터 다시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였다. 비록 3점슛은 2개 밖에 성공시키지 못했지만 다양한 형태로 상대를 공략해 14득점을 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96-85로 점수 차를 벌리며 3쿼터를 끝냈다.

여유가 생긴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들어 커리를 아끼고 벤치 멤버들을 다양하게 기용하면서 14점차로 승리를 챙겼다.

워싱턴 위저즈는 워싱턴 D.C.의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러셀 웨스트브룩을 앞세워 132-124로 이겼다.

웨스트브록은 이날 35득점 21어시스트 14리바운드를 기록, 워싱턴 소속으로만 16번째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개인 통산 162번째다.

올 시즌 워싱턴으로 이적한 웨스트브룩은 한 시즌 동안 38경기를 뛰며 16번의 트리플더블을 기록, 대럴 워커가 갖고 있던 구단 통산 최다 트리플더블을 기록(15회)을 깼다. 앞서 워커는 1987~1991년까지 283경기를 뛰면서 트리플더블을 15번 작성했다.

◇30일 NBA 전적

골든스테이트 116-102 시카고

워싱턴 132-124 인디애나

뉴올리언즈 115-109 보스턴

브루클린 112-107 미네소타

마이애미 98-88 뉴욕

디트로이트 118-104 토론토

멤피스 120-110 휴스턴

댈러스 127-106 오클라호마

새크라멘토 132-115 샌안토니오

유타 114-75 클리블랜드

LA 클리퍼스 129-105 밀워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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