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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김우진·강채영, 양궁 국가대표 1위로 선발…도쿄올림픽 대표는 내달 평가전에서
뉴시스
업데이트
2021-03-27 22:12
2021년 3월 27일 22시 12분
입력
2021-03-27 22:10
2021년 3월 27일 22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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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도쿄올림픽 경기장 환경과 유사한 부산에서 훈련 돌입
4월 두 차례 평가전 통해 도쿄올림픽 대표 남녀 각 3명 선발
김우진(청주시청)과 강채영(현대모비스)이 2021년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남녀부 1위를 차지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대한양궁협회는 22일부터 27일까지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2021년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을 열고 남녀 각 8명, 총 16명을 선발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우진이 남자부 배점 합산 결과 41점, 1위로 선발전을 통과했다.
김필중(한국체대)이 배점 30.5점으로 2위, 박주영(서울시청)이 27점으로 3위, 한우탁(인천계양구청)이 26.5점 4위로 뒤를 이었다.
여자부에서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강채영이 배점 합산 3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유수정이 35.5점으로 2위, 정다소미(이상 현대백화점)가 34점으로 3위에 올랐다.
간발의 차였다. 1위를 지키고 있던 안산(광주여대)은 33.5점 4위로 마무리했다.
한편, 김제덕(경북일고)과 오예진(울산스포츠과학고)은 각각 남자부 5위, 여자부 8위에 오르며 고등학생 신분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날 선발된 총 16명은 29일 부산으로 이동해 도쿄올림픽을 겨냥한 공식 훈련을 시작한다.
박채순 총감독은 “부산 강서양궁장은 도쿄올림픽과 유사한 바닷바람과 경기장 환경을 고려할 때 최적의 적응훈련 장소”라며 “올림픽 대비 적응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남녀 각 3명은 다음달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1차 평가전은 4월5~9일(부산), 2차 평가전은 4월19~23일(원주)에 열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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