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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매너도 졌다…이동준, 日선수 얼굴 가격 논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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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6 15:30
2021년 3월 26일 15시 30분
입력
2021-03-26 15:29
2021년 3월 26일 15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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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굴욕'…10년 만의 한일전에서 0-3 완패
10년 만의 한일 축구 친선경기에서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벤투호의 공격수 이동준(울산)이 비신사적 플레이로 논란이 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역대 80번째 한일전에서 0-3으로 크게 졌다.
한국은 결과는 물론 경기력과 매너에서도 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이동준은 한국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22분 볼과 관계없는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볼로냐)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했다.
도미야스는 얼굴을 감싼 채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입에서 피가 나 지혈을 한 뒤 돌아왔다.
일본이 해당 장면에 대해 거세게 항의했지만, 이날 경기에는 비디오판독(VAR)이 없어 심판은 경고나 주의 없이 경기를 그대로 진행했다.
경기 후 일본 매체들은 이동준의 비매너 플레이를 비판했다.
일본 축구전문 매체 풋볼채널은 “도미야스의 입에서 피가 났고, 이가 빠진 것 같았다”면서 “볼과도 전혀 관계가 없는 장면이었다. 고의적인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또 “VAR이 있었다면 퇴장감이다. 일본의 보물을 다치게 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이동준과 함께 전반 내내 사사키 쇼(산프레체 히로시마)의 유니폼을 여러 차례 잡아당긴 벤투호 측면 수비수 김태환(울산)에 대해서도 경고를 받지 않은 게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경기 후 벤투 감독은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원하는 경기를 전혀 하지 못했다”며 “오늘 패배에 대해선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정당한 패배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동준의 비매너 행동에 일부 한국 팬들은 도미야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찾아가 “한국이 매너도 졌다. 미안하다”며 사과를 하기도 했다.
이에 도미야스는 “경기 중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고의로 한 게 아니라고 믿는다. 이미 사과도 받았다. 큰 문제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답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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