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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호주오픈 1회전 탈락…코키나키스에 완패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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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9 19:15
2021년 2월 9일 19시 15분
입력
2021-02-09 19:13
2021년 2월 9일 1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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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첫 승 '다음 기회로'
권순우(24·당진시청·97위)가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완패했다.
권순우는 9일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서나시 코키나키스(25·호주·267위)에 0-3(4-6 1-6 1-6)으로 졌다.
2018년과 2020년에 이어 세 번째로 호주오픈 단식 본선에 나선 권순우는 세 차례 모두 승리를 낚지 못했다.
권순우가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에서 승리를 맛본 것은 2020년 US오픈이 유일하다. 당시 1회전에서 승리한 뒤 2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상대의 강한 서브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며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권순우는 무려 19개의 서브에이스를 내줬고, 자신은 2개에 그쳤다. 첫 서브의 평균 시속은 코키나키스가 194㎞로, 권순우의 182㎞보다 12㎞ 빨랐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권순우는 1세트 첫 게임인 자신의 서브게임에서 한 포인트도 내주지 못하고 브레이크를 허용했다.
권순우는 이후 자신의 서브게임을 잘 지키며 끈질기게 따라붙었고, 게임 스코어 4-5로 뒤진 상대의 서브게임에서 브레이크 포인트를 따내며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이후 내리 세 포인트를 내주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1세트는 코키나키스의 차지가 됐다.
2세트에서도 첫 자신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당한 권순우는 게임 스코어 1-2로 뒤진 상황에서는 내리 4게임을 헌납해 벼랑 끝에 몰렸다.
권순우는 3세트에서도 반격에 실패했다. 3세트 시작 후 연달아 5게임을 내준 권순우는 결국 1시간 33분 만에 패배라는 결과를 받아들었다.
권순우의 상대였던 코키나키스는 2019년 당한 부상 여파로 2020시즌을 통째로 날려 세계랭킹 200위 밖으로 밀려났지만, 2015년 세계랭킹 69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2015년 프랑스오픈에서는 3회전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2018년 마이애미오픈에서는 당시 세계랭킹 1위이던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5위)를 꺾어 주목받기도 했다.
2014, 2015년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로 호주오픈 2회전 무대를 밟은 코키나키스는 첫 호주오픈 3회전 진출을 노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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