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선정 ‘올해의 스포츠 스타’ 손흥민, 4년 연속 1위 올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슈퍼 소니’ 손흥민(28·토트넘)이 한국갤럽이 선정한 ‘올해를 빛낸 스포츠 스타’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갤럽은 14일 “지난달 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3세 이상 1700명에게 올해 한국을 빛낸 스포츠 선수를 2명까지 물은 결과 손흥민이 79.7%의 압도적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2013년 8위로 처음으로 이 조사 톱10에 포함된 손흥민은 2014년 5위, 2015년 1위, 2016년 2위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류현진(33·토론토)은 24.3%를 얻어 3년 연속 2위에 자리했고 올해로 텍사스와의 계약이 끝난 야구 추신수(38·6.7%), 배구 김연경(32·흥국생명·6.0%), 축구 이강인(19·발렌시아·4.8%)이 톱5에 포함됐다. 6∼10위는 이동국 김연아 박지성 이대호 기성용이 차지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