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AL 사이영상 4위, 김광현 NL 신인왕 6위” 美 매체 예상

  • 뉴스1
  • 입력 2020년 10월 15일 1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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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KK’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사이영상, 신인왕 순위 예상이 나왔다.

미국 NBC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양대 리그 최우수선수(MVP), 사이영상, 신인왕 등 예상 순위를 발표했다. 류현진과 김광현이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예상 순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마에다 겐타(미네소타 트윈스), 게릿 콜(뉴욕 양키스)이 1~3위다.

딜런 번디(LA 에인절스), 랜스 린(텍사스 레인저스), 댈러스 카이클(시카고 화이트삭스), 루카스 지올리토(화이트삭스), 잭 그레인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그 뒤를 이었다.

비버는 올 시즌 8승1패 평균자책점 1.63, 122탈삼진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4⅔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자존심을 구겼지만 정규시즌 성적으로 갈리는 사이영상 수상은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류현진도 5승2패 평균자책점 2.69로 토론토 이적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냈다. 그러나 사이영상을 수상하기에는 부족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LA 다저스 소속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광현은 내셔널리그 신인왕 6위로 꼽혔다. 제이크 크로넨워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신인왕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알렉 봄(필라델피아), 토니 곤솔린(LA 다저스), 데빈 윌리엄스(밀워키 브루어스), 키브라이언 헤이스(피츠버그 파이리츠)가 5위 안에 포함됐다. 김광현과 식스토 산체스(마이애미 말린스)는 6위, 7위로 그 뒤를 이었다.

크로넨워스는 타율 0.285 4홈런 20타점을 기록하며 샌디에이고의 돌풍에 힘을 보탰다. 시즌 내내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힌 선수다. 포스트시즌에서도 타율 0.389 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광현은 3승 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했다. 기대 이상의 성적을 바탕으로 팀의 포스트시즌 첫 경기 선발 역할을 맡기도 했다. 그러나 신인왕을 차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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