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토론토, 류현진 활약 없이 WC시리즈 통과 상상하기 어려워”

  • 뉴스1
  • 입력 2020년 9월 28일 15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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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 8번 시드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에이스 류현진(33)의 활약은 더욱 중요할 전망이다.

MLB.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가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선승제)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류현진의 활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MLB.com은 “류현진 등판 때 승리하지 못한다면 토론토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통과를 장담하기 어렵다”며 “토론토는 1번 시드 탬파베이를 제치고 와일드카드에서 승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 시작점은 류현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올해 12경기에 등판해 5승2패 평균자책점 2.69로 에이스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특히 류현진이 등판한 12경기에서 팀은 9승3패로 좋은 성적을 올렸다.

선발진이 약한 토론토로서는 류현진이 등판한 경기에서 확실하게 승리를 챙겨야 디비전 시리즈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

매체는 “시즌 막바지 활약상을 감안하면 류현진이 포스트시즌에서도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며 “탬파베이의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라스노우는 게릿 콜(뉴욕 양키스),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수준은 아니지만 강력하다. 토론토 타선이 경기 초반부터 활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MLB.com은 “스넬은 8월25일 토론토를 상대로 5⅔이닝 동안 탈삼진 9개를 잡으며 2실점했다. 글라스노우는 올해 토론토를 상대하지 않았지만 직구의 평균 구속이 96.9마일에 달해 누구에게도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고 밝혔다.

나아가 “이런 것을 감안하면 토론토는 저득점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야 할 필요도 있다. 단 저득점 경기는 토론토가 유리한 부분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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