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한 경기 최다 4골 폭발…리그서 첫 해트트릭

뉴시스 입력 2020-09-20 21:01수정 2020-09-2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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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토트넘)이 한 경기에서 4골을 퍼붓는 커리어하이를 찍으며 토트넘에 리그 첫 승을 선사했다. 손흥민의 리그 첫 해트트릭이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사우샘프턴과의 2020~2021 EPL 2라운드에서 선발로 나서 혼자 4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5-2 역전승을 이끌었다.

독일 분데스리가를 떠나 2015~2016시즌 EPL에 진출한 손흥민이 리그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4골은 개인 최고 기록이다. 손흥민은 2017년 3월12일 밀월FC와의 FA컵 8강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적이 있다.

이날 시즌 첫 골을 시작으로 내리 4골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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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에버턴과의 리그 1라운드, 로코모티프 플로브티프(불가리아)와의 유럽축구연명(UEFA) 유로파리그 2차예선 경기에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3경기 만에 나온 시즌 첫 골이 역사의 시작이었다.

토트넘(1승1패 승점 3)은 에버턴과의 첫 경기에서 0-1로 패했지만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바꿨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환상적인 호흡이 빛난 경기였다. 손흥민이 기록한 4골 모두 케인의 도움에서 시작됐다.

손흥민은 0-1로 뒤진 전반 추가시간 역습 기회에서 케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오른쪽 지점에서 오른발로 때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후반 시작 2분 만에 역전골까지 넣었다.

이번에도 케인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정확한 왼발슛으로 사우샘프턴의 골네트를 갈랐다.

후반 19분에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28분 1골을 더 추가했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전반 32분 대니 잉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손흥민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토트넘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들어 손흥민이 3골을 터뜨려 4-1로 달아났고, 37분 케인의 추가골까지 터져 5-1로 승리를 굳혔다. 사우샘프턴은 후반 45분 잉스의 페널티킥 골로 만회하는데 만족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사용된 공을 챙기며 환하게 웃었다. 케인을 비롯한 동료들은 축하를 건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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