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19·발렌시아)이 프리시즌 최종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펄펄 날았다.
이강인은 6일(한국시간) 스페인 2부리그 카르타헤나와의 프리시즌 경기에 공격수로 선발 출전, 멀티골을 쏘아 올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선제골을 내준 발렌시아. 기회는 후반에 찾아왔고 그 중심에 이강인이 있었다. 이강인은 후반 25분 패스를 받은 상대 골키퍼가 드리블 하려던 순간 압박을 가해 공을 빼앗은 뒤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강인은 2-1로 팀이 역전에 성공한 후반 35분, 강력한 왼발슈팅으로 승리를 가져오는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그리고 후반 41분,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강인은 새 시즌을 앞두고 치러진 4차례 프리시즌 경기에 모두 출전, 과거와 크게 달라진 팀 내 위상을 확인했다. 지난 시즌까지는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새 감독이 부임하고 선수단 구성이 크게 변한 가운데 입지가 달라진 모양새다.
이강인이 속한 발렌시아는 오는 14일 레반테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0-2021 정규 시즌에 돌입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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