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프리시즌 최종전서 멀티골 폭발…발렌시아 3-1 승리

  • 뉴스1
  • 입력 2020년 9월 6일 1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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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의 이강인 (발렌시아 페이스북 캡처)
발렌시아의 이강인 (발렌시아 페이스북 캡처)
이강인(19·발렌시아)이 프리시즌 최종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펄펄 날았다.

이강인은 6일(한국시간) 스페인 2부리그 카르타헤나와의 프리시즌 경기에 공격수로 선발 출전, 멀티골을 쏘아 올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선제골을 내준 발렌시아. 기회는 후반에 찾아왔고 그 중심에 이강인이 있었다. 이강인은 후반 25분 패스를 받은 상대 골키퍼가 드리블 하려던 순간 압박을 가해 공을 빼앗은 뒤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강인은 2-1로 팀이 역전에 성공한 후반 35분, 강력한 왼발슈팅으로 승리를 가져오는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그리고 후반 41분,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강인은 새 시즌을 앞두고 치러진 4차례 프리시즌 경기에 모두 출전, 과거와 크게 달라진 팀 내 위상을 확인했다. 지난 시즌까지는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새 감독이 부임하고 선수단 구성이 크게 변한 가운데 입지가 달라진 모양새다.

이강인이 속한 발렌시아는 오는 14일 레반테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0-2021 정규 시즌에 돌입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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