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두산 선발 후랭코프가 기뻐하고 있다. 2019.10.25/뉴스1 © News1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우완 세스 후랭코프(32)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올랐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31일(한국시간) 후랭코프를 28인 로스터에 등록했다. 어깨 부상 중인 맷 매길이 4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고, 작 그로츠가 로스터에서 빠졌다.
후랭코프는 2017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빅리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후랭코프가 메이저리그 경기에 등판한 것은 단 한 차례뿐이다.
시카고 컵스 소속이던 2017년 1경기에 구원 등판해 2이닝 4피안타(1홈런)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2018년 두산에서 뛰었던 후랭코프는 2019시즌까지 2년 간 27승11패, 평균자책점 3.68의 성적을 냈다.
2020시즌을 앞두고 두산과 재계약을 못한 후랭코프는 미국으로 돌아갔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빅리그 진입을 노렸던 후랭코프는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하며 지난달 중순 샌디에이고와 계약이 해지됐다.
8월 11일 시애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후랭코프는 이날 마침내 메이저리그 28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후랭코프는 마이너리그 통산 266경기에 나와 27승 33패 29세이브,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다.
시애틀은 올해 14승2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3위에 올라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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