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호날두가 한 팀에서?…유벤투스, 메시에 관심

  • 뉴시스
  • 입력 2020년 8월 29일 1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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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한 팀에서 뛴다?

메시가 소속팀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 이적 의사를 밝힌 가운데 호날두의 소속팀인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가 메시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29일(한국시간) “안드레아 피를로 유벤투스 신임 감독이 메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 역시 “유벤투스가 메시의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면서 영입을 고려 중이다”고 전했다.

메시와 호날두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2년 동안 11차례에 걸쳐 세계 최고 선수에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나눠가졌다. 메시가 6번, 호날두가 5번 수상했다. 2018년만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받았다.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 최고 선수들이다.

둘이 한 팀에서 뛰게 된다면 역사상 가장 강력한 공격 조합으로 평가해도 부족하지 않다.

메시는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2-8로 대패하며 바르셀로나 잔류와 관련해 고민에 빠졌다.

새 사령탑 로날드 쿠만 감독이 부임한 뒤, 대화를 나누고 이적을 결심했다. 내년 여름까지 바르셀로나와 계약돼 있는 메시는 지난 26일 팩스를 통해 바르셀로나에 이적을 요청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뛰었던 네이마르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은 앙헬 디 마리가 호흡을 맞추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메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벤투스가 가세한 것이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메시와 호날두가 같이 뛰는 건 꿈 같은 일이다”고 했다.

유벤투스는 지난 시즌 세리에A에서 9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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