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3.16’ 류현진…외신 “알려진 것처럼 효율적인 투구”

  • 뉴스1
  • 입력 2020년 8월 29일 12시 20분


코멘트
8월 연일 안정감 있는 피칭으로 마운드를 지켜온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활약에 외신들도 극찬하고 있다.

류현진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샬렌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8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평균자책점은 3.19에서 3.16으로 소폭 하락했다.

팀은 연장 10회말 터진 랜달 그리척의 끝내기 홈런으로 5-4로 승리했다. 류현진은 불펜이 흔들리며 승리를 놓쳤고 내야진의 실책성 플라이로 평균자책점에서 손해까지 보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그러나 6이닝을 적은 실점으로 막으면서 팀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경기 후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4년 계약 후 첫 7번의 등판에서 류현진은 알려진 것처럼 효율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구속을 바꾸고 많은 스트라이크를 던지며 류현진은 37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했고 탈삼진도 40개를 잡아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날도 류현진의 훌륭한 투구 덕분에 많은 공격력이 필요하지 않았다. 최근 불펜 소모가 심했던 것을 감안하면 류현진의 활약은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MLB.com은 “토론토는 또 한 번 류현진의 훌륭한 선발 경기를 낭비할 뻔했다. 류현진은 이날 기록보다 더 나은 결과를 받을 자격이 있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