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앞선 2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뽑아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리던 중 침묵에 빠진 추신수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00에서 0.182(44타수 8안타)로 하락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2회말에도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4회말 중견수 뜬공 아웃까지 시애틀 선발 마르코 곤살레스에게 꽁꽁 묶였다.
6회말에는 바뀐 투수 맷 매길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더는 추신수에게 타격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텍사스는 4-2로 시애틀을 꺾었다. 5번 중견수로 출전한 닉 솔락이 1회말 선제 2타점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텍사스는 7승9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공동 2위를 유지했다. 시애틀은 7승12패로 같은 지구 4위에 머물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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