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휘 사간 도스 감독, 코로나19 확진…“선수들과 접촉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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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11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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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김명휘 사간 도스 감독.(사간 도스 인스타그램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김명휘 사간 도스 감독.(사간 도스 인스타그램 캡처)
일본 J리그의 사간 도스를 이끌고 있는 김명휘(39)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간 도스는 1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 감독이 지난 10일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며 “현재 병원에 입원했고, 체온은 36.3도로 정상”이라고 밝혔다.

사간 도스에 따르면 김 감독은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경기가 있던 지난 8일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고열과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은 없었다. 이에 김 감독은 가시마와의 경기에서 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다음날 밤 늦게 38도의 고열 증상을 보였고 10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사간 도스는 “아직 구단 내에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면서 “김 감독은 선수들과 접촉하지 않았고, 구단 직원 세 명과 밀접 접촉이 있었다. 직원 세 명은 격리상태에 들어갔다. 나머지 선수단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명휘 감독은 재일조선인총연합(조총련)계로 일본에서 태어나 일본 무대에서 주로 활약했다. 지난 2002년에는 성남일화(현 성남FC)에 입단했지만 2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011년 사간 도스에서 은퇴 후 2014년부터 사간 도스에서 U-15, U-18 팀 감독을 거쳐 2018년 1군 감독으로 선임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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