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인천 행복드림구장.뉴스1 © News1
선후배 폭행 사건이 일어난 SK 와이번스 퓨처스팀과 사생활 논란을 일으킨 롯데 자이언츠 지성준에 대한 상벌위원회가 열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오전 10시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SK 사건 관계자들과 지성준에 대한 징계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SK 퓨처스팀은 신인급 선수들의 일탈 행동을 꾸짖던 일부 선배 선수들이 폭행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져 문제가 됐다. 또 일탈행위 선수들의 음주, 무면허 운전 사실도 전해지며 논란이 가중됐다.
SK 구단은 이를 KBO에 신고하지 않고 자체 징계를 내리면서 문제가 더욱 번졌다.
이후 진상파악에 나선 KBO는 SK에 경위서 제출을 요구했고, 자체 조사 등을 진행했다. 이번 상벌위에서 징계 수위 여부가 결정된다.
상벌위에서는 무면허와 음주운전을 시행한 후배 선수들과 폭행을 한 선배 선수들의 징계가 동시에 논의된다. 더 나아가 사건을 감추려 했던 SK 구단도 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사생활 관련 논란을 일으킨 지성준에 대한 징계도 정해진다.
지성준은 지난달 미성년자와의 만남 등 사생활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롯데 구단은 6월26일 지성준에게 프로야구 선수 품위 유지 명예 실추, 재발 방지 차원에서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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