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남자축구대표팀 3차 소집…홍시후·윤석주 등 합류

10월 AFC U-19 챔피언십 준비
대회 4위까지 내년 U-20 월드컵 출전권 확보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2020년 3차 국내 훈련 소집 명단을 20일 발표했다.

총 26명의 소집된 가운데 지난 2차 훈련에서 연령별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홍시후(성남)가 또 다시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김정수 감독과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월드컵을 함께한 홍윤상(경북포항제철고), 정상빈(경기매탄고)도 재발탁됐으며, 윤석주(경북포항제철고)는 첫 소집 됐다.

김정수호는 오는 26일부터 8월8일까지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2주 동안 훈련을 한다. 이 기간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단국대학교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3차 소집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문진표 작성, 발열 검사 등을 실시한다.

김정수 감독은 “지난 두 번의 훈련으로 팀의 기본 바탕을 만들었고 다양한 선수들을 확인했다”면서 “이번 3차 훈련을 통해 조직력과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U-19 대표팀은 오는 10월14~31일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 출전해 내년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진출에 도전한다.

16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총 4장의 티켓이 걸렸으며 한국은 일본, 이라크, 바레인과 함께 B조에 속해 있다.
◇남자 U-19 대표팀 훈련 소집명단(26명)

골키퍼: 백종범(FC서울), 민동환(울산현대), 김정훈(전북현대)

수비수: 변준수(한양대-탈퇴), 최원창(인천유나이티드), 남윤재(전남드래곤즈), 김상준(수원삼성), 오상준(고려대), 조위제(용인대), 윤석주(경북포철고), 조현택(울산현대), 김선호(대전하나시티즌), 김주환(포항스틸러스)

미드필더: 고영준(포항스틸러스), 이진용(대구FC), 권민재(동국대), 홍윤상(경북포철고), 홍시후(성남FC), 권성현(제주유나이티드), 김동현(단국대), 박예찬(대전하나시티즌)

공격수: 권성윤(FC서울), 오현규(상주상무), 허율(광주FC), 정상빈(경기매탄고), 김유찬(아주대)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