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도움’ 황희찬,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잘츠부르크, 마지막 홈경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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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2일 08시 02분


잘츠부르크의 황희찬. © AFP=뉴스1
잘츠부르크의 황희찬. © AFP=뉴스1
황희찬이 올 시즌 잘츠부르크의 마지막 홈 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하면서 완승에 힘을 보탰다.

잘츠부르크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스투름 그라츠와의 2019-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챔피언십 9라운드에서 5-2 완승을 거뒀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황희찬은 팀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23분 노아 오카포르를 대신해 경기장에 들어갔다. 활발하게 움직이던 황희찬은 3-1로 앞서던 후반 40분 침투 패스로 세쿠 코이타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로써 황희찬은 최근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3도움)를 올리면서 올 시즌 분데스리가 11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하르트베르크와의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두면서 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잘츠부르크는 전반 22분에 터진 카림 아데예미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8분 제롬 온구에네의 골로 달아났다.

2골 차로 앞선 상황에서 후반 27분에는 상대팀에서 한 명이 퇴장당해 수적인 우위까지 점했다. 1명이 많은 잘츠부르크는 후반 28분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의 골로 사실상 승리를 확정 지었다.

스투름 그라츠는 후반 34분 한 골을 만회했지만 잘츠부르크는 코이타의 골로 다시 3골 차로 달아났다. 포기하지 않은 스투름 그라츠는 후반 42분 다시 득점, 한 골을 추격했지만 1분 뒤 잘츠부르크의 메르김 베리샤가 골을 넣으면서 3골 차로 승리를 챙겼다.

이미 우승을 확정 지은 잘츠부르크는 21승8무2패(승점47)를 마크했고, 스투름 그라츠는 10승5무16패(승점19)로 6위에 머물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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