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아스널 떠날 오바메양 대체자로…경쟁자는 카바니, 메르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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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6월 17일 1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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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의 황희찬(24). © AFP=뉴스1
잘츠부르크의 황희찬(24). © AFP=뉴스1
황희찬(24·잘츠부르크)을 향한 유럽 빅리그의 관심이 꼬리를 물고 있다. 유럽 정상급 공격수로 발돋움한 티모 베르너(24·라이프치히)를 대신할 후보로 거론되더니 이번에는 아스널의 주전 포워드 피예르 오바메양(31)의 대체자로 거론됐다.

영국 매체 90min은 17일(한국시간) 아스널과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오바메양을 대신할 후보군에 황희찬도 포함시켰다.

90min은 황희찬에 대해 “잘츠부르크의 간판 선수로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1년 동안 최고의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황희찬은 아스널에 좋은 자산이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9골9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리그 6경기에서 3골3도움을 올렸다.

앞서 황희찬은 다음 시즌 첼시로 이적이 유력한 베르너가 빠지는 라이프치히의 새로운 공격수로 거론된 바 있다. 독일 현지에서는 라이프치히가 황희찬을 영입, 베르너의 빈 자리를 메우려는 계획이 있다고 보도했다.

90min은 황희찬과 함께 현재 아스널에서 뛰고 있는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에디 은케티아를 비롯해 에디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 드리스 메르텐스, 아르카디우스 밀리크(이상 나폴리), 조슈아 킹(본머스) 등을 오바메양의 대체자 후보로 거론했다.

오바메양은 2018년 1월 아스널로 이적, 지난 2년 동안 97경기에서 61골을 넣는 등 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올 시즌에도 오바메양은 리그가 중단되기 전까지 17골을 넣으면서 제이미 바디(레스터·19골)에 이어 득점 부문 2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오바메양과 아스널의 계약은 2021년 6월 종료된다. 아직까지 아스널과 재계약을 하지 않은 오바메양에 대해 바르셀로나와 AC밀란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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