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사죄 기자회견’, 23일 열린다…자가격리 마치고 4일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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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6월 16일 1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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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KBO) 복귀를 추진 중인 강정호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0.6.5/뉴스1 © News1
한국프로야구(KBO) 복귀를 추진 중인 강정호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0.6.5/뉴스1 © News1
국내 복귀를 노리는 강정호(33)가 ‘사죄의 기자회견’을 연다.

강정호의 소속사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16일 강정호의 기자회견을 오는 23일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정호는 지난 5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에서 입국했다. 2주 간 자가격리가 끝나는 시점은 오는 19일. 자가격리를 마친 뒤 며칠 지나지 않아 곧바로 기자회견을 갖는 셈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달 25일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국내 복귀를 원하는 강정호에게 유기실격 1년, 봉사활동 300시간이라는 징계를 내렸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이던 2016년 12월 서울에서 일으킨 음주 뺑소니 사고에 대한 징계다.

앞서 두 차례(2009, 2011년) 더 음주운전이 적발된 사실까지 밝혀져 법원으로부터 삼진아웃아웃제 적용을 받아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강정호. 그런 강정호가 국내로 돌아오려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극렬한 반대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강정호는 이같은 여론을 의식해 팬들 앞에 직접 사과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것으로 보인다. 기자회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석자들 사이에 일정 거리를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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