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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잔치?’ 아쉬움만 남은 양현종-소형준 맞대결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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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8 22:13
2020년 5월 28일 22시 13분
입력
2020-05-28 22:12
2020년 5월 28일 22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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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5이닝 6실점
소형준, 5이닝 5실점
소문난 선발 빅매치, 기대했던 투수전은 없었다.
‘에이스’ 양현종(32·KIA 타이거즈)과 ‘괴물 신인’ 소형준(19·KT 위즈)이 선발 맞대결에서 나란히 고전했다.
28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는 KIA와 KT가 맞붙었다.
경기 전부터 선발 카드에 관심이 쏠렸다. KIA는 양현종을, KT는 소형준을 선발 마운드에 세웠다.
리그 최고 투수와 고졸 신인의 맞대결이다.
양현종은 2007년 프로에 입단,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139승을 거두며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평균자책점 1위도 양현종의 차지했다.
이에 맞서는 소형준은 2020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김진우(KIA), 류현진(한화)에 이어 KBO리그 역대 세 번째로 데뷔전 포함 선발 2연승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그러나 기대를 모은 맞대결에서 양현종과 소형준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소형준은 5이닝 9피안타(2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물러났다. 투구 수는 90개. 최고 구속은 시속 147㎞까지 나왔다.
양현종도 5이닝 1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94개를 던지며 최고 시속 149㎞를 기록했다.
소형준은 홈런 두 방에 흔들렸다.
1회초 무사 1루에서 프레스턴 터커에 우중월 투런포를 맞으며 불안한 시작을 했다. 3회에는 1사 3루에서 나지완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6-3으로 앞선 5회초 또 다시 한 방을 허용했다. 2사 2루에서 나지완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월 투런포를 통타 당했다.
결국 소형준은 6회초 마운드를 하준호에게 넘겼다.
양현종은 집중타에 무너졌다.
양현종은 2회 1사 후 박경수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장성우와 문상철, 오태곤에게 3연속 안타를 맞아 첫 실점했다.
3-1로 앞선 4회말에는 대거 5실점하며 체면을 구겼다.
1사 후 오태곤을 시작으로 심우준, 배정대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아 1점을 더 내줬다. 이어 조용호가 유격수 박찬호의 아쉬운 수비 속에 야수선택으로 출루해 1사 만루에 몰렸다.
위기를 넘지 못했다. 양현종은 멜 로하스 주니어와 황재균에게 연거푸 2타점 적시타를 맞아 그대로 흐름을 넘겨줬다.
KIA는 5-6으로 뒤진 6회말 박준표로 투수를 교체했다.
[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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