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IOC 위원장, 방일 계획 취소…日입국거부 조치 탓

  • 뉴스1
  • 입력 2020년 4월 10일 22시 20분


코멘트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방일 계획을 취소했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은 10일 바흐 위원장의 방일 취소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바흐 위원장은 당초 5월 중순 일본 히로시마현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취소했다.

산케이스포츠는 “바흐 위원장은 5월 중순 성화가 머무는 히로시마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본 정부가 (외국인)입국거부 조치를 취하면서 방일을 미뤘다”고 설명했다.

무토 도시로 2020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바흐 회장의) 향후 방일 계획은 현재 정해진 것이 없다”며 “새로운 일정이 잡히면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본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직원의 약 90퍼센트가 재택근무를 실시 중이다. 무토 사무총장은 “다행히 직원 3803명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