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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박지성, EPL시대 맨유 톱10 MF 선정…베컴은 4위
뉴시스
업데이트
2020-04-06 16:09
2020년 4월 6일 16시 09분
입력
2020-04-06 16:08
2020년 4월 6일 1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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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은 과소평가된 그라운드의 전사"
‘산소탱크’ 박지성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대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대표하는 미드필더에 선정됐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6일(한국시간) EPL 시대 맨유 최고의 미드필더 10명을 선정하면서 박지성을 8위에 올렸다.
이 매체는 박지성에 대해 “이 시대의 진정한 컬트 히어로(cult hero)”라면서 “박지성은 과소평가된 그라운드의 전사였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AC밀란의 안드레아 피를로를 전담 마크하면서 ‘수비형 윙어’로 명성을 떨쳤다고 설명했다.
후안 마타(10위), 대런 플레처(9위), 폴 인스(7위), 나니(6위), 마이클 캐릭(5위) 등이 언급된 가운데 ‘프리킥 마술사’로 불린 데이비드 베컴은 4위에 랭크됐다.
커트오프사이드는 베컴에 대해 “크로스와 프리킥의 대가인 베컴은 수년간 맨유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EPL 시대 맨유 미드필더 1위는 ‘영원한 캡틴’ 로이 킨이 차지했다. 그 뒤를 폴 스콜스(2위)와 라이언 긱스(3위)가 이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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