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니콜라스 케이지로 깜짝 변신…토트넘의 아카데미 패러디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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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10일 0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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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구단이 10일 패러디해 공개한 할리우드 영화 속 손흥민 포스터 (토트넘 구단 SNS 캡처). © 뉴스1
토트넘 구단이 10일 패러디해 공개한 할리우드 영화 속 손흥민 포스터 (토트넘 구단 SNS 캡처). © 뉴스1
토트넘의 선수들 영화포스터 패러디 (토트넘 구단 SNS 캡처). © 뉴스1
토트넘의 선수들 영화포스터 패러디 (토트넘 구단 SNS 캡처). © 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구단이 아카데미 시상식 개최를 맞아 선수들의 개성을 살린 익살스러운 패러디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다. 손흥민(28)도 빠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유명 영화들 포스터에 토트넘 선수들을 합성한 포스터를 게재했다.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것을 기념해 마련한 팬 서비스의 일환이다.

영화 개봉 시기, 관련 주제와 상관없이 선수들의 캐릭터와 개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영화 최초의 수상여부가 관심을 모으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패러디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한 액션영화 ‘식스티 세컨즈’의 주인공으로 변신했다. 포스터 속에는 니콜라스 케이지, 안젤리나 졸리 대신 미소를 띤 손흥민 얼굴이 합성됐다.

2000년작인 이 영화의 원제는 ‘곤 인 식스티 세컨즈(Gone In Sixty Seconds)’인데, 패러디 포스터에서는 곤이 손(Son)으로 바꿔 표현됐다. 어떤 차도 60초 안에 훔쳐서 달아나는 능력을 가진 주인공의 범죄 액션이 주된 소재인 영화로, 그만큼 빠르고 날렵한 손흥민의 스피드를 강조한 영화 포스터로 풀이된다.

토트넘 동료들도 이 같은 패러디의 대상이 됐다. 라이언 세세뇽은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 루카스 모우라는 영화 ‘해피 길모어’의 주인공이 됐다. 최근 입지가 축소가 된 얀 베르통헌은 ‘슈퍼맨’이 아닌 ‘슈퍼얀’으로 패러디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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