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어, A-로드 같아”, “루친스키 엄지척”…NC 외국인 선수들 훈련 순풍

  • 뉴스1
  • 입력 2020년 2월 6일 1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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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NC 외국인 선수 라이트 루친스키 알테어(NC 다이노스 제공).
(왼쪽부터) NC 외국인 선수 라이트 루친스키 알테어(NC 다이노스 제공).
NC 다이노스의 새 시즌을 이끌 외국인 선수들이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NC 구단은 현재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 마이크 라이트는 본격적인 불펜피칭을 시작했다. 두 선수 모두 20개 내외를 던졌다.

그중 2년차 루친스키는 지난 시즌 보여준 성실함이 이번 캠프에서도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NC 측은 6일 “루친스키 선수가 자신이 구사하는 구종이 속구 계열인 관계로 지난해부터 구속의 변화가 있는 새 구종 추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으로 안다”며 “루친스키는 이번 캠프에서 서클 체인지업을 연마중이다. 불펜피칭 때 이를 테스트했으며 동료들과 의견을 나누는 모습이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KBO리그 첫 시즌을 치르며 9승9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한 루친스키는 적은 승수에도 불구하고 제구력과 안정감 측면에서 구단 에이스로서 제몫을 다했다. 시즌 후 루친스키는 NC와 총액 14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새 얼굴 라이트는 안정된 폼에서 나오는 빠른 스피드, 다양한 변화구가 기대를 모았다는 후문이다. NC와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한 라이트는 198㎝, 97kg의 오른손 스리쿼터형 투수로 속구 평균구속이 150㎞대인 강속구를 자랑한다. 여기에 좋은 제구력도 갖췄다는 평가다.

새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 역시 스프링캠프에서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NC 측은 “알테어가 백스윙이 간결한 스윙 궤도를 갖고 있으며 파워도 좋다는 평가”라며 “같이 타격 연습을 한 동료들이 알테어의 타격폼이 마치 알렉스 로드리게스(전 뉴욕 양키스)와 닮았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알테어의 연봉 역시 100만 달러다.

한편, 외국인 선수 코디네이터로 영입된 토니 코벨로도 캠프에 합류했다. NC 측은 “앞으로 코벨로씨가 외국인 선수들의 한국 생활을 도울 것”이라며 “새 외국인 선수들이 야구장 안팎에서 우리 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전반적인 한국 문화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역할을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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