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4년 만에 홈런왕 복귀 “50살까지 야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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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5일 14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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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상식에서 키움 박병호가 KBO 홈런상을 받은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9.11.25/뉴스1 © News1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상식에서 키움 박병호가 KBO 홈런상을 받은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9.11.25/뉴스1 © News1
키움 히어로즈 중심타자 박병호(키움)가 4년만에 홈런왕에 복귀했다.

박병호는 25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상식에서 홈런상을 수상했다. 박병호는 올 시즌 33개 홈런을 날리며 29개를 기록한 제이미 로맥(SK)과 최정(SK)을 제치고 이 부문 타이틀을 획득했다.

박병호는 이로써 지난 2015년 이후 4년만에 다시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또한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에 이어 개인 5번째 홈런왕 영예를 안았다.

시상대에 오른 박병호는 “이번 시즌 힘든 일이 많았지만 재미있게 경기를 했다. 장정석 감독과 허문회 코치가 팀을 잘 이끌어주셨다”며 “새로 손혁 감독이 오셨는데 내년에는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병호는 “홈런왕을 의식 하지는 않는다. 매년 전 경기를 뛰는 것을 목표로 했다. 공인구 변화로 타격수치가 떨어졌는데 힘든 때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병호는 앞으로도 개인기록을 크게 의식하지 않겠다며 “50살까지 야구하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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