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4실점 ERA 2.92’ 슈어저, 멀어지는 사이영상…워싱턴 WC 진출 확정

  • 뉴스1
  • 입력 2019년 9월 25일 15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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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슈어저가 사이영상에서 멀어지고 있다.

슈어저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5피안타 2피홈런 1볼넷 10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6-5로 승리하면서 슈어저는 시즌 11승(7패)째를 따냈다. 하지만 슈어저의 평균자책점은 2.81에서 2.92로 상승했다.

한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현던 슈어저는 최근 3경기에서 12점을 내주면서 평균자책점이 치솟았다. 이날도 부진하며 사이영상 경쟁에서도 뒤처지게 됐다.

슈어저는 1회초부터 불안했다. 1사 후 로건 모리슨에게 볼넷, 진 세구라에게 내야안타를 맞고 위기에 몰렸다. 이어 브래드 밀러에게 3점 홈런을 맞고 선취점을 빼앗겼다.

2회와 3회는 삼자범퇴로 막았지만 4회초 또 다시 실점했다. 슈어저는 3점포를 맞았던 밀러에게 또 솔로포를 허용했다.

슈어저는 5회와 6회는 실점하지 않았고 6회말 공격에서 하위 켄드릭과 교체됐다.

한편 워싱턴은 2-4로 끌려가던 6회말 터진 트레이 터너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6-5로 역전승했다. 3연승을 이어간 워싱턴은 88승69패가 되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진출을 확정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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