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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5일 메츠전 선발 등판…디그롬과 맞대결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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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2 09:31
2019년 9월 12일 09시 31분
입력
2019-09-12 09:31
2019년 9월 12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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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 경쟁자 디그롬과 '정면승부'
류현진(32·LA 다저스)이 사이영상 경쟁자인 제이콥 디그롬(31·뉴욕 메츠)과 맞대결을 펼친다.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 14일부터 16일까지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원정 3연전 선발 투수를 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와 류현진, 워커 뷸러가 차례로 출격한다.
한국시간으로 15일 오전 8시10분 메츠전에 나서는 류현진은 지난 5일 콜로라도 로키스전(4⅓이닝 3실점) 이후 열흘 만에 등판하게 됐다. 올 시즌 눈부신 활약을 펼치던 류현진은 최근 4경기 연속 부진, 시즌 평균자책점이 2.45까지 올랐다.
결국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르고 조정 시간을 갖기로 했다. 지난 11일에는 불펜 투구를 하며 컨디션을 조율하기도 했다.
선발 매치업도 흥미롭다.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치는 상대 선발은 디그롬이다.
디그롬은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 9승8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고 있다. 183이닝 동안 삼진은 231개를 잡아냈다. 후반기 11경기에서 5승1패 평균자책점 1.85의 빼어난 성적을 내면서 사이영상 후보로 급부상했다.
당초 사이영상 레이스는 류현진이 우위를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류현진이 난조에 빠지면서 점차 밀려나는 모양새다. 류현진이 사이영상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이번 복귀전에서 부진을 털어낸 모습을 꼭 보여줘야 한다.
류현진은 메츠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통산 7차례 등판해 4승1패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지난 5월3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한 차례 상대해 7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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