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경보, 그래도 호날두 뛴다…“유벤투스전 예정대로 개최”

  • 뉴시스
  • 입력 2019년 7월 26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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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등 중부지방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팀 K리그(올스타)와 유벤투스(이탈리아)의 친선경기는 정상적으로 열린다.

프로축구연맹은 “유벤투스와의 경기는 예정대로 열릴 것이다. 지금 상황에서는 취소 계획이 없다”고 이날 오전 전했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방한으로 큰 관심을 모은다. 호날두가 한국을 찾은 건 12년 만이다. 2007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FC서울과 친선경기에 나섰다.

유벤투스 선수단은 오후 1시께 입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에 대한 큰 관심을 반영하듯 지난 3일 입장권 판매가 시작된 지 약 2시간30분 만에 모두 팔렸다.

최고 40만원부터 최저 25만원까지 세 종류로 나뉜 프리미엄존은 판매 15분 만에 매진됐다. 또 15만~30만원으로 나뉜 1등석과 3만원 단일 가격의 좌석도 뒤이어 모두 팔렸다.

연맹은 “수중전으로 치러질 전망이지만 경기장 전체 좌석의 80% 이상이 지붕으로 덮여있어 경기장을 찾는 팬들은 비를 맞지 않고 쾌적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며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출구를 나와 약 100m만 걸으면 경기장 입구에 도착할 수 있고, 경기장 입구에서부터 관중석까지의 이동경로에도 지붕이 설치돼 있어 비를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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