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다이빙팀 우하람,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7월 23일 13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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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다이빙팀 우하람 선수(왼쪽)와 박유현 감독.
국민체육진흥공단 다이빙팀 우하람 선수(왼쪽)와 박유현 감독.
국민체육진흥공단 다이빙팀 우하람이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 출전권을 2장 확보했다.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5개 종목(1·3m 스프링보드, 10m 플랫폼, 3·10m 싱크로)에 출전한 우하람은 14일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4위에 오르며 한국 남자 다이빙 역사상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고, 17일 3m 스프링보드 준결선에서 결승에 진출하며 한국 다이빙 선수로는 유일하게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또한 19일에 열린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 준결승에서 4위로 결승에 진출해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추가 확보했다.

우하람은 “우리나라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국민들에게 최대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노력했다. 앞으로 1년 후 열릴 도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다이빙 역사상 최초로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다이빙팀 박유현 감독(국가대표 코치)은 “우하람이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1년간 메달권에 목표를 두고 강화 훈련을 할 예정이며, 도쿄올림픽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하람은 같은팀 동료인 김영남과 짝을 이룬 싱크로나이즈드 종목 3m 스프링보드에서 10위를 차지했으며, 10m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결승에서는 한국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최고 성적 타이인 6위를 기록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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