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잠실 코멘트] 승장 류중일 감독 “채은성 홈런, 대타 전민수 1타점 결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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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3일 2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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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중일 감독. 스포츠동아DB
LG 류중일 감독. 스포츠동아DB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이틀 연속 웃었다. 3일 잠실 한화전에서 6-1 완승을 거뒀다. 한화전 4연승과 더불어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7승4패로 한 발 더 달아났다. 반면 한화는 최근 5연패의 수렁으로 밀려들어갔다.

4회말 2사 1루서 터진 채은성의 선제 결승 좌월 2점포, 8회말 1사 후 연속 6안타로 4점을 추가한 타선의 응집력까지 모두 만족스러웠다.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도 6이닝 4안타 1볼넷 3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8승(8패)째를 거머쥐었다. 5월 4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이어진 잠실구장 6연패에서도 벗어났다.

류중일 LG 감독은 “켈리가 6회까지 잘 던져줬고, 이어 나온 정우영과 진해수도 잘 막아줬다. 공격에서 채은성이 결승 2점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8회 대타 전민수의 추가 1타점이 결정적이었다”고 밝혔다. 켈리는 “정말 좋은 경기였다. 우리 야수들이 멋진 수비로 도와줬고, 타자들도 많은 점수를 뽑아줬다”며 “경기 전 유강남(포수)과 볼 배합에 대해 많이 준비했고, 유강남의 리드대로 던졌는데 정말 좋았다. 나만의 루틴을 지키고 준비를 잘해서 앞으로도 많은 이닝을 던져 팀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잠실|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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