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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두산 해명 “송승환, 야구교실 금지약물과 무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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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3 21:35
2019년 7월 3일 21시 35분
입력
2019-07-03 21:35
2019년 7월 3일 2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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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신인 송승환. /뉴스1 © News1
두산 베어스가 신인 송승환의 결백을 주장했다.
두산은 3일 “본인 확인 결과, 송승환은 프로 지명 후인 2018년 10월 말부터 9주에 걸쳐 이루리 야구교실에서 일주일에 3번씩, 20차례 원포인트 레슨을 받았다”며 “그러나 이 기간 약물 권유를 받은 적도, 투여한 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두산의 해명은 이날 밝혀진 유소년 야구교실의 학생선수 대상 약물 투여 파문 때문이다.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를 거친 뒤 은퇴한 이여상(35)이 운영하는 이루리 야구교실에서 금지약물 투여가 이루어진 것.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불법으로 유통되는 금지약물을 학생 선수들에게 주사하고 판매한 혐의로 전직 프로야구 선수 이여상을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프로에서 뛰고 있는 선수 중에도 이루리 야구교실 출신 선수가 2명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두산의 송승환이 그 중 하나다. 송승환은 서울고 출신으로 지난해 열린 2019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전체 19순위)에 두산의 지명을 받았다.
지명 후 이루리 야구교실에서 원포인트 레슨을 받았으며 그 기간 동안 문제가 된 약물 투여는 없었다는 것이 송승환과 두산의 해명이다.
이와 별도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송승환을 포함한 이루리 야구교실 출신 2명을 참고인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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