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희,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둘째 날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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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21일 19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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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악천후로 순연

한상희,(KLPGA 제공)
한상희,(KLPGA 제공)
한상희(29·볼빅)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9(총상금 7억원) 둘째 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한상희는 21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는 단 1개로 막고 버디 8개를 뽑아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작성한 한상희는 2위 하민송(23·롯데)를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14년 KLPGA투어에 입성한 그는 지난해까지 한 번도 상금랭킹 60위 안에 진입하지 못해 해마다 시드전을 치러야 했다.

이번 시즌 1부 투어 6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컷 탈락만 5차례 했다.

2017년 카이도 여자오픈 이후 처음으로 선두로 라운드를 마쳐본다는 그는 “항상 문제였던 퍼트가 이번 대회에서는 잘 따라줬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오늘은 5m 이내 퍼트를 놓치지 않았다. 홀을 지나가더라도 2m 정도 더 보고 세게 치자는 전략이 잘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하민송은 이날 8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선두 한상희를 1타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김예진(24·BNK금융그룹)은 8언더파 136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20·롯데)은 이날 5타를 줄이며 전날 공동 34위에서 공동 4위(6언더파 138타)로 껑충 뛰어올랐다.

신인 조아연(19·볼빅)은 전날보다 6계단 하락한 공동 8위(5언더파 139타)로 밀렸다.

이날 경기는 악천후로 인해 대부분의 선수들이 모든 홀을 마치지 못했다.

1라운드 잔여 경기는 22일 오전 6시30분부터 시작되며 3라운드 첫 번째 조 티오프 시간은 오전 10시로 정해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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