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슬슬 감잡아간다…2경기 연속안타 타율 0.146↑

  • 뉴시스
  • 입력 2019년 6월 13일 14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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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32)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강정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시즌 타율은 0.141에서 0.146로 올렸다.

2회 무사 1, 2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나선 강정호는 애틀랜타 선발 마이크 소로카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2-6으로 끌려가던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5-6으로 뒤진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8구 접전을 벌인 끝에 소로카에게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다. 그러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추가 안타는 뽑지 못했다. 7회 2사 후 바뀐 투수 조시 톰린에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9회에는 루크 잰슨을 맞아 1루수 땅볼에 그쳤다.

이날 피츠버그는 연장 11회 혈투 끝에 7-8로 졌다. 피츠버그는 6연패의 늪에 빠지며 시즌 30승37패를 기록했다.

6연승을 이어간 애틀랜타는 시즌 39승29패를 거뒀다. 애틀랜타 선발 소로카는 5이닝 10피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난타를 당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평균자책점 1.38로 이 부문 1위 류현진(LA 다저스·1.36)을 바짝 추격했지만, 이날 난조를 보이며 시즌 평균자책점은 1.92로 높아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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