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3타수 무안타 1볼넷…7G 연속 안타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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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12일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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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G 연속 출루에는 성공…타율 0.283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마감했지만 볼넷을 하나 얻어냈다.

최지만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오클랜드전에서 시즌 7호 홈런을 때려내는 등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던 최지만의 상승세에는 잠시 제동이 걸렸다. 그러나 최지만은 볼넷으로 한 차례 1루를 밟아 9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87에서 0.283(191타수 54안타)로 하락했다.

1-0으로 앞선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이한 최지만은 상대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에게 볼넷을 얻어내 출루했다. 윌리 아다메스의 안타가 이어지며 무사 1,2루 찬스. 그러나 탬파베이는 후속타 불발로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이후 최지만은 파이어스를 상대해 계속해서 범타로 물러났다. 4회말 1루수 땅볼, 6회말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2-4로 뒤지던 9회말에는 1사 1루에서 오클랜드 마무리 블레이크 트레이넨을 맞아 1루수 땅볼을 쳐 1루 주자를 2루까지 보냈다. 탬파베이는 아다메스의 적시타로 3-4까지 따라붙었으나 끝내 승리를 오클랜드에 내주고 말았다.

파이어스가 6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6승(3패)째를 따냈다. 6회초 맷 올슨의 역전 투런포, 크리스 데이비스의 백투백 솔로포가 이날 오클랜드의 승리로 이어졌다.

이로써 탬파베이는 41승25패를 기록했다. 오클랜드는 34승34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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