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다익손 영입설? 결정된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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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9일 1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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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롯데 양상문 감독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수원|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9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롯데 양상문 감독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수원|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교체가 또 한 번 화두에 올랐다. 이번에는 브록 다익손(25)이 주인공이다. 영입 가능시한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한 매체는 9일 오전 “롯데가 SK에서 웨이버 공시된 다익손을 영입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양상문 롯데 감독은 9일 수원 KT 위즈전에 앞서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양 감독에 따르면 외국인 선수를 교체할지 여부는 물론 브룩스 레일리와 제이크 톰슨 중 누가 대상일지도 정해지지 않았다. 아울러 외인 투수를 교체하더라도 다익손과 제3의 새 얼굴 모두 가능성이 있다. 단어 그대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다. 양 감독은 “스카우트 파트의 영역도 존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3일 웨이버 공시된 다익손을 타 팀에서 데려가기 위해서는 9일 자정까지 KBO에 영입 의사를 전해야 한다.

롯데는 헨리 소사 영입전을 주도했지만 뒤늦게 참전한 SK에 밀렸다. 결국 레일리와 톰슨 카드가 모두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에 거듭 교체설이 제기되는 것이다. 한편 이두근 염좌로 30일 1군 말소된 톰슨은 7일 상동 재활군에서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40구 가량 던졌지만 아직 통증이 남아 있는 상태로 복귀 시점을 재단하기 어렵다. 롯데의 고민이 깊어지는 이유다.

수원|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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