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2번째 프랑스오픈 정상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4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5위 알렉산드르 즈베레프(독일)를 3-0(7-5 6-2 6-2)으로 꺾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2016년 프랑스 오픈 이후 3년 만에 4강에 오르며 통산 2번째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윔블던, US오픈, 올해 호주오픈 등에서 잇따라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 오픈까지 우승하면 4개의 메이저대회 정상을 연속해서 차지하게 된다.
앞선 2015년과 2016년 사이에도 조코비치는 윔블던부터 프랑스오픈까지 연속 우승하기도 했다. 조코비치가 또 다시 메이저대회 4회 연속 우승에 성공한다면 호주의 로드 레이버(1962년·1969년 각각 4개 메이저대회 우승)에 이어 4연속 메이저대회 우승을 두차례 달성하는 2번째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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