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메이저 4연승 도전’ 조코비치, 프랑스오픈 4강 진출

  • 뉴스1
  • 입력 2019년 6월 7일 14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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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2번째 프랑스오픈 정상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4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5위 알렉산드르 즈베레프(독일)를 3-0(7-5 6-2 6-2)으로 꺾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2016년 프랑스 오픈 이후 3년 만에 4강에 오르며 통산 2번째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윔블던, US오픈, 올해 호주오픈 등에서 잇따라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 오픈까지 우승하면 4개의 메이저대회 정상을 연속해서 차지하게 된다.

앞선 2015년과 2016년 사이에도 조코비치는 윔블던부터 프랑스오픈까지 연속 우승하기도 했다. 조코비치가 또 다시 메이저대회 4회 연속 우승에 성공한다면 호주의 로드 레이버(1962년·1969년 각각 4개 메이저대회 우승)에 이어 4연속 메이저대회 우승을 두차례 달성하는 2번째 선수가 된다.

조코비치의 4강전 상대는 세계랭킹 4위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이다. 조코비치는 팀과의 상대 전적에서 6승2패로 앞선다. 클레이코트에서도 조코비치가 3승2패로 우위다.

조코비치와 팀의 승자는 결승에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세계랭킹 3위)-라파엘 나달(스페인·세계랭킹 2위)과의 승자와 격돌한다.

메이저대회 남자단식에서 1~4번 시드를 받은 선수가 결승에 오른 것은 2013년 호주오픈 이후 처음이다.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4강전은 8일 시작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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