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의 베트남, 태국 꺾고 킹스컵 결승 진출

  • 뉴시스
  • 입력 2019년 6월 6일 0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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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가 라이벌 태국을 잡고 킹스컵 결승에 진출했다.

베트남은 5일 태국 부리람의 창 아레나에서 벌어진 태국과의 2019 킹스컵 준결승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응우옌 아인 득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베트남은 8일 퀴라소와 우승을 다툰다. 베트남과 태국의 준결승이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평가받았기에 베트남의 우승이 유력하다.

킹스컵은 태국축구협회가 주최하는 국제대회로 1968년 창설됐다. 과거 한국도 출전해 7차례 정상에 올랐다. 최다 우승국은 태국(15회)이다.

2006년 준우승을 차지했던 베트남이 결승전에서 승리하면 대회 첫 우승이다.

퀴라소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는 82위로 베트남(98위)보다 16계단 위에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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