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브라질 여성 프랑스로 불러다가 성폭행?

  • 뉴시스
  • 입력 2019년 6월 2일 10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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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챔피언 파리생제르망(PSG)의 네이마르(브라질)가 파리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미국 ESPN은 2일(한국시간) “익명의 여성이 지난달 15일 파리의 호텔에서 네이마르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네이마르와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 메시지로 대화를 나눈 후 파리에서 만났다. 네이마르의 에이전트가 파리행 비행기 표를 주고 호텔도 예약해 줬다. 술에 취한 네이마르가 강제로 성관계를 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이틀 뒤 파리를 떠나 브라질 상파울루 경찰에 신고했다고 EPSN은 전했다.

네이마르 측은 “합의 하에 일어난 일임에도 여성의 변호사에 의해 협박당하고 있다”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네이마르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네이마르 시니어는 “우리가 진실을 빨리 보여주지 못한다면,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조만간 여성과 네이마르가 나눈 메시지 대화를 공개하겠다”고 했다. “우리는 정의가 구현될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르게 일을 진행할 것”이라고도 했다.

네이마르는 15일 브라질에서 개막하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하기 위해 브라질에 머무르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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