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9호 대포 발사, MLB 통산 200홈런까지 2개 남았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5월 27일 14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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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시아인 메이저리그(MLB)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갖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가 5월에만 6개의 아치를 그리며 개인 통산 200홈런 고지에 2개만을 남겨뒀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시즌 9호 솔로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22타점, 33득점을 마크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91에서 0.294(180타수53안타)로 소폭 상승했고, 빅리그 진출 후 통산 홈런은 198개를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뒤 0-1로 뒤진 4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에인절스 선발투수 앤드류 히니의 4구째 가운데로 몰린 시속 148㎞ 싱커를 공략해 우중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이후 두 타석에서 재차 삼진으로 물러난 뒤에는 5-7로 끌려가던 9회 무사 1루에서 상대 다섯 번째 투수 저스틴 앤더슨을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그러나 후속 타선의 불발로 득점과 이어지진 못했고, 결국 텍사스는 6-7로 졌다. 2연패에 빠진 텍사스는 시즌 전적 25승 25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8)은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원정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0으로 앞선 3회초 무사 2·3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오스틴 메도우스를 홈에 불러들였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57(144타수37안타)로 하락했고, 탬파베이는 6-3으로 승리하며 AL 동부지구 2위를 지켰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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